작년 원전 이용률 65.9%...올해는 80% 이용률 전망

 

지난해 원전 이용률이 65.9%까지 떨어졌다. 올해는 정비를 마친 원전의 재가동으로 원전 이용률이 80%를 상회할 전망이다.

 

4월 6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1981년(56.3%)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다.

 

산업부는 철판 부식과 콘크리드 결함 등 과거 부실시공에 따른 정비 기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전체 가동 원전의 총 계획예방정비일수는 2천917일로 작년 상반기 2천565일보다 늘었다. 정비가 끝난 원전이 가동될 경우 원전 이용률은 급반등할 전망이다. 

 

한국수력원자력_원전 정비일수

원전 이용률은 2015년 85.3%를 기록한 이후 2016년 79.7%, 2017년 71.2%, 2018년 65.9% 등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2016년 6월 한빛2호기 격납건물 철판부식 발견에 따른 원전 전체(격납건물 철판 19기, 콘크리트 25기) 확대점검 결과, 9기에서 격납건물 철판부식, 13기에서 콘크리트 결함이 발견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파악된다. 격납건물 철판과 콘크리트는 중대사고 발생시 국민안전과 직결된 핵심 안전설비이다.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계획예방정비의 경우 통상 2개월이 걸린다. 하지만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면 한국수력원자력이 관련 기준과 절차에 따라 정비를 진행하면서 정비 기간이 길어졌다는 것이 산업부의 설명이다.

 

정비대상 원전은 원안위의 원전안전법령의 기술기준 준수와 안전성에 대한 승인을 받아 순차적으로 재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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