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새로운 위치 추가 방법]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하면 인스타그램에 인증한다.

무엇을 먹거나, 어디를 가거나, 오늘 컨디션이 좋을 때 등등 수많은 상황에서 인스타그램에 인증한다.



특히 맛집을 탐방하거나, 호텔을 가거나, 새로운 곳에 방문할 때 그곳의 위치를 태그하기도 한다.

하지만 새롭게 생긴 곳은 위치를 추가하고 싶어도 검색이 안 되기도 한다.

또한 위치가 검색이 된다고 하더라도, 정확한 위치가 아닐 때가 많다.


이럴 때, 당황하지 않고 위치를 추가시키는 방법이 있다.


이러한 방법은 새롭게 가게를 오픈하신 사장님들게도 유용한 팁이 될 것이다.

참고로, 구글에 검색하면 몇몇 업체들은 인스타그램 위치추가의 이유로 비용을 요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위치추가는 완전히 무료라는 것!! 모두들 속지 않았으면 한다.


원래는 인스타그램의 위치추가가 자유로웠다.

인스타그램 내에서 누구나 추가할 수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인스타그램의 위치추가가 불가능해졌다.

아마 인스타그램이 페이스북에 인수되면서부터 그러지 않았을까 싶다.

페이스북의 위치와 인스타그램의 위치를 연동하려는 목적에서 인스타그램의 위치추가를 막은 듯 하다.



결론! 인스타그램의 위치추가는 페이스북에서 가능하다는 것이다.

페이스북과의 연동을 이용하면 금방 위치를 추가할 수 있다.


- 위치 추가 방법 -


인스타그램에서 존재하지 않는 "두번째아지트"라는 위치를 추가할 것이다.




인스타그램에서 "두번째아지트"를 검색해보면, '결과가 없습니다.'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위치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치를 추가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페이스북을 켜야 한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모바일로 사용할 경우에만 위치 추가할 수 있다.

GPS를 활용해야하기 때문에 PC로는 위치 추가가 불가능한다.





모바일 기기로 페이스북을 들어가 체크인을 찾은 후 크인을 눌러야 한다.

체크인은 페이스북 어플을 구동하면 첫 화면에서 바로 보일 것이다.







체크인을 누르면 인스타그램에서 위치태그와 같이 위치 검색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내가 원하는 위치명인 "두번째아지트"를 검색해본다.


위치가 추가되어 있지 않을 경우 추가하기라는 버튼이 보이게 된다

GPS에 따라 거주지인 서울에서 "두번째아지트" 추가하기라는 버튼이 활성화됐다.

당연히 서울에서 "두번째아지트" 추가하기를 선택한다.




추가하고자 하는 위치의 카테고리를 선택한다.

작업실의 개념이기 때문에 거주지로 선택했다.






거주지로 선택한 경우에 세부적인 카테고리가 또 나왔다.

딱히 작업실이라는 카테고리가 없어서 요새로 선택했다.


새로 추가하고자 하는 위치의 카테고리는 원하는대로 넣어주면 된다.






GPS를 현재위치를 선택해야 한다.

현재위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 도시로 검색하면, 원하는 위치를 정확히 등록하기 어렵다.

새로운 가게를 오픈하시는 사장님들께서는 가게의 위치를 정확히 등록하고 싶을텐데 현재위치를 사용하지 않곤 불가능하다.






현재 위치를 추가하면 GPS에 따라 내 위치가 찍히게 된다.

하지만 어플의 오류인지, 핸드폰의 오류인지 아주 조금 부정확하긴 하다.

하지만 내 위치를 조금씩 수정하면서 다시 위치를 잡으면 정확한 GPS를 얻을 수 있다.

정확한 GPS를 잡았다면 만들기를 눌러주면 된다.





앞 과정을 전부 거치고 나면 페이스북에 위치가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에 위치가 추가된 것을 확인한 후 인스타그램에서도 추가되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다시 인스타그램에 돌아와 "두번째아지트"를 검색해보았다.

맨 처음 검색했을 때와는 달리 서울에 있는 "두번째아지트"를 확인할 수 있다.


단! 페이스북에 추가한 후에 인스타그램에 바로 반영이 안 될 수도 있다.

약간의 딜레마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은 알아두어야 한다.


생활비를 제외한 두 달치 월급으로 비행기를 질렀다.

이제 어쩔 수 없이 가야된다!!


비행기표는 샀지만 아직 하나도 준비가 안되어 있는 상황

유럽 배낭여행을 가려고 하지만 작은 배낭조차 없었고

그 흔한 등산화도 없었다.

정말 준비할 것 투성이라는 것!!

그래도 배낭여행의 가장 기본인 배낭을 알아봤다.

등산이나 트레킹, 배낭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브랜드는

도이터(deuter) 오스프리(osprey)

하지만 좋은 브랜드라 확실히 가격대는 있었다.

그래서 고민하던 중에 실천력이 최고인 친형이 날 찾았다.

"야 가자"

"어딜?"

"일단 와바 형 친구가 일하는 데 가서 가방 봐보게"

그렇게 찾아간 몽벨(mont-bell)

기본적으로 순례길 뿐만아니라 여행도 해야되기 때문에 적어도 55L 이상을 사려고 했고

그에 맞는 제품이 딱 한개 있었다.

그리고 친형의 친구분의 힘으로 큰 할인을 해주신다고 했다.

사실 원래 가격대였으면 절대 안 사겠다고 했을테지만

할인을 해주신다고 하니 바로 구매 결정!!



최대 길이 27*71*21 로 굉장히 큰 배낭이었다.

사이즈가 맘에 들구만!

거기다가 되게 중요한 어깨와 허리가 빵빵하고 푹신해서

무게가 무거워져도 충분히 들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또 좋았던 건 어깨끈에 있는 두 개의 끈!!

힘들 때 저 끈 잡고 걸으면 그나마 좀 더 나았다.



접 찍은 사진들이지만은 ㅋㅋ

뭐 굉장히 꽝이다 ㅋㅋㅋㅋ

(여러개 찍었는데 여행 중 사진 정리 도중에 실수로 지워버렸다..ㅠ)

이왕 가방을 산 김에 신발까지도 사버리기 위해 주변 다른 브랜드들을 알아봤다.


그러던 중 굉장히 마음에 든 신발을 발견!!

가격도 할인 기간이라 굉장히 싼 가격으로 구입했다.


머렐 카프라 스포츠 고어텍스 등산화!



이미 신어 본 후 사왔지만 다시 개봉박두!!



등산화보단 운동화같은 느낌에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무난한 것을 정말 선호하는 만큼

검은색이라는 무난함이 마음에 들었다.



찍을 땐 몰랐는데 햇빛이 이렇게나 강했나..

역시나 일반 운동화같은 느낌이 마음에 든다.



사실 산티아고 순례길은 산길도 많고 돌길이 많아서 발목부상을 당하기 쉽다.

그래서 확실히 발목을 잡아줄 수 있는 등산화가 좋다.

하지만 아무래도 답답한 느낌이 있고 무거울 것 같기도 하고

너무 등산화같은 느낌에 발목이 낮은 것을 샀다.

또한 머렐을 산 이유에는 밑창때문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 있는 등산화 브랜드들은 대부분 우리나라 산에 맞춰져 있어 접지력이 높은

밑창을 선호하고 그렇게 생산을 해 내지만

산티아고 순례길은 대부분이 돌길이다. 그래서 접지력도 접지력이지만 일단은 단단한 밑창의 등산화를 신어야

발바닥의 피로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렐은 접지력도 좋지만 가장 단단한 밑창이라고 하는 VIBRAM 비브람창을 이용한다.

그렇다고 우리나라 제품들이 안 단단한 것은 아니다.

둘 중에 단단함만 비교했을 때는 비브람이 더 좋다고 해서 비브람을 산 것이다.

접지력만 비교한다면 우리나라 제품들이 더 좋다고 한다.

(등산 전문가들에게 직접 물어봤을 때 나온 답변이다. 매장 직원들은 잘 모른다..ㅋㅋ)

슬슬 준비를 시작해 가면서 더 설레는 마음이 커졌다.

배낭과 신발을 사면서 더 기대되고 행복했다!!


간다! 산티아고 순례길!


산티아고를 처음 알게 된 건 20살 때였다.

우연히 보게된 잡지인지 TV 프로그램에서 처음 접하고 정보를 찾아봤다.

고등학생때부터 유럽 배낭여행을 꿈꿔왔던 내게 산티아고 순례길은 정말 매력적이었다.

특히 스페인이라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었다.


그 후로는 지금까지 내 버킷리스트 한 켠에는 "산티아고 순례길"이 적혀 있었다.



"산티아고 순례길"


군대를 다녀온 후 가자라는 마음을 먹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다.

시간도 없었고 돈도 없었다.

그렇게 계속 가야할 타이밍을 찾고 있었지만, 역시 큰 돈을 모으고 여행을 떠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계속 이렇게 기다리기만 하면 절대 갈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2016년, 마음 단단히 먹고 대학교에 휴학을 신청했다.

그리고 무작정 일을 시작했다.


시간은 모든 걸 해결해 준다고 하지만, 그건 아니었다.

내가 어떻게 행동하고 어떻게 마음먹느냐가 중요한 것이었다.

그래서 일단 돈을 받으면 바로 비행기 표를 주문하기로 했다.


그렇게 2016년 산티아고 순례길 준비가 시작됐다.




산티아고 순례길에는 다양한 길들이 잇다.

어떤 루트를 선택해서 걸을지가 가장 처음 해야할 일이다.

대부분 처음 걸으시는 분들은 빨간색인 Camino Frances(프랑스길)을 선택한다.

가장 정보가 많고, 초행 순례자들을 위한 인프라도 많기 때문이다.

즉, 정보와 숙소, 마트 그리고 동료 순례자가 많은 곳이다.

미리 다녀왔던 지인들도 모두 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을 다녀왔고, 나에게 추천해줬다.

그래서 나도 프랑스길을 걷기로 했다.


참고로! 

북쪽길도 많이 걷곤 한다. 작년 기준 북쪽길이 더 많이 걸었다던 말도 있지만 확실하진 않다. 정확한 통계를 보진 못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북쪽길이 더 예쁜 광경을 볼 순 있지만 모든 구간이 산이라서 정말 힘들다고 한다.

마드리드길을 걸었던 사람은 딱 한 명 봤다. 마드리드에서 중간 순례증을 받을 수 있는 사하군(Sahagun)까지 사람을 단 2명 봤다고 한다. 가장 성수기인 7월부터 8월 사이에! 사람을 단 2명 봤다는 건 인프라는 말 안해도 알 듯 하다.

포르투갈 길도 유명하다. 리스본부터 걸어오면 그것도 꽤 길고 힘든 길일 듯 싶다. 그리고 바닷가 위주로 걷기 때문에 정말 예쁘다고 한다. 하지만 역시 사람과 인프라가 많진 않다. 포르투갈길은 내 주변에선 프랑스길을 다 마치고 아쉬움이 남는 사람들이 약 7일간 포르투까지 걷는 것을 목표로 걷곤 했다. 그리고는 못 본 듯 싶다.







나의 목표는 시작점인 생장피에드포르(Saint-Jean-Pied-de-Port)부터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까지 걷는 것이다.


총 길이 780Km


사람마다 또한 책마다 길이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다르다. 직선거리로만 따져 780Km이기 때문에 실직적으로는 1000Km 넘는다는 말도 있으며, 800Km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기록된 길이는 780Km이다.


많은 순례자들이 걷는 도중 부상이나 몸의 피로감으로 버스를 탄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순수하게 모두 다 걷는 것을 목표로 갖고 시작하기로 했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에 도착한 후엔 개인의 선택으로 피스테라(Fisterra)와 묵시아(Muxia)까지 걸어가기도 한다.

피스테라(Fisterra)는 피니스테레(Finisterre)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곳은 영어로는 The end of the World(세상의 끝)이라 불리며 많은 사람들이 일몰을 보러 찾는다.

묵시아(Muxia)는 성모마리아 출현지였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일출과 일몰을 보려는 사람들도 많다.


피스테라와 묵시아까지는 대부분 순례자들이 버스로 이동한다.

하지만 이 두 곳 역시도 걷는 것을 목표로 두고 시작하기로 했다.


예상계획은 생장피에드포르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 피스테라 > 묵시아

예상일정 약 32박 33일


설렘을 가득 안고 준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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