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일본 초계기 문제로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 사이에 문제가 많았었죠.
그때 일본은 특유의 8자 비행으로 한국 함정을 위협했음에도, 레이더를 사용했다는 것으로 한국 정부를 비난했었죠.
일본의 아베 총리의 혐한 정서를 이용하는 정치가 그때도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날짜로 속 시원한 기사가 하나 떴더라구요.
연합뉴스가 요리우리 신문의 보도 내용을 전달한 건데요.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에 일본의 군용기가 한국 함정으로부터 3해리(약 5.5㎞) 이내로 접근하면 사격용 화기관제레이더를 비추겠다고 통보했다는 내용이었어요.
한국 국방부가 '초계기 저공비행-레이더 조사(照射·겨냥해서 비춤)' 갈등이 한창이던 지난 1월 일본 방위성에 이런 내용의 레이더 운영 지침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일본 자위대의 초계기가 접근하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그 전후로 우리나라 국방부가 일본 방위성에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정말 속시원한 기사입니다. 언제까지 일본의 혐한 정서를 이용하는 정치에 우리가 당할 순 없잖아요.
해당 지침은 동맹국인 미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가 적용 대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일본은 우리나라의 지침이 북한 선반의 환적(換積) 감시 활동에 영향을 받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지침과 관계없이 기존대로 초계기를 운용할 방침이라고 했다는데, 이번 지침을 계기로 확실하게 대응했으면 합니다.
더 이상 일본에 놀아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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